외남면 송지리 주민 대상 유해 작업개선안 등 발굴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농업시설 피해 및 농작업 재해로 인한 경제·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을 육성하고 있다.

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외남면 송지리 주민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의식 향상과 농약 안전관리, 유해 작업개선 등 쾌적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를 줄일 계획이다.

또 농약중독 방지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농작업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활기찬 건강 생활촌 조성과 강소농(强小農) 육성에도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1차년도인 2011년에는 주민들의 농작업 안전의식에 대한 기초 조사와 그동안 마을에서 발생됐던 크고 작은 농작업으로 인한 재해 발생 사례를 조사한다.

아울러 참여농업인에 대한 건강검진과 근골격계질환 예방 관리 교육 및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자 개개인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안을 도출한다.

특히 농촌진흥청과 산업의학, 인간공학, 작업치료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작업안전사업 추진단`의 컨설팅과 지도도 이뤄진다.

한편 2009년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업 재해율은 1.46%로 산업전체 재해율 0.70%보다 높으며 농작업재해 사망률 또한 인구 10만명당 한국(32), 미국(14), 핀란드(7)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농작업 사고에 대한 안전의식 향상이 크게 요구 되고 있는 실정으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여성화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농작업 안전관리 및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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