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aT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성진)에 따르면 경북도의 6월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1천718만9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65만9천달러보다 47% 늘어 사상 최대의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증가 품목으로는 인삼, 새송이버섯, 음료 등을 중심으로 한 농산물 수출이 1천160만9천달러로 67% 늘었으며 홍게살, 참치 등의 수산물은 516만4천달러로 20% 증가했다.

이에 aT 대구경북지사는 올해 경북도 농수산식품 수출목표를 지난해 1억8천600만달러보다 24% 늘어난 2억3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감말랭이, 대추 등 수출유망품목 8개를 선정해 3년간 최대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북도 등 지자체와 협력해 사과 등 주력 품목을 대상으로 해외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또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사과, 팽이버섯, 국화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선도조직을 결성, 집중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품질 수출농산물 공급기반 확대를 위해 수출농가를 대상으로 해외 및 국내전문가를 초청해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도 250농가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중소수출업체에 대한 수출자금지원도 지난해 600억보다 10% 늘려 6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aT 대구경북지사 이성진 지사장은 “수출농가, 수출업체 및 경북도 등 유관기관의 협조해 선제적인 수출지원 노력을 통해 목표달성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