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전원 본상 수상

포항영신고등학교(교장 백운령)가 대한민국 꿈나무들의 발명축제인 `제24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출전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작품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하는 학생발명전시회는 초·중·고 학생들의 우수 발명아이디어를 발굴·시상하고 전시함으로써 발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 9천900명이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력,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출품했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 16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포항영신고 과학동아리 `패스파인더 2001` 소속 8명의 학생이 본상을 수상해 영신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본상을 수상한 학교가 됐다. 포항영신고의 참가자 전원은 현재 3학년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박성민군, 지식경제부장관상 김명환·류창우 군,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최영익 군, 대한상공회의소장 이지우 군, 한국발명진흥회장상 김덕영·이준영·김동현 군이 각각 수상을 했다.

은상 이상 수상작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적 재산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특허출원 절차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학생들은 지도한 신동훈 교사는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백운령 교장은 “이번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참가학생과 지도교사의 노력과 열성으로 전국에서 최다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해 기쁘다”며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발명 및 창의성 과학분야의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160점의 발명품이 전시된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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