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어촌민속전시관 오늘부터 표본 전시

점박이물범 박제 표본
【영덕】 천연기념물 제331호 및 야생동식물보호법상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는 점박이물범의 박제 표본이 영덕 어촌민속전시관에서 19일부터 전시된다.

점박이물범은 지난달 9일 남정면 구계항 인근 백사장에서 폐사체로 발견돼 문화재청의 현상변경(박제) 허가를 받아 박제된 것으로 몸길이 120㎝, 몸무게 85㎏, 나이 5세 정도로 추정된다.

서해안(백령도) 근해에서 200 ~ 3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박이물범은 불법 포획과 서식지 환경 악화로 개체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어촌민속전시관 관계자는 “자연문화재에 대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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