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공학 국제심포지엄 14, 15일 포스코국제관서
생물공학 등 4개 나눠 진행
신강근 교수 등 기조강연

나노, 통신, 컴퓨터공학, 생명공학, 오토노믹스(자동제어학), 의학 등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에 집결한다.

13일 포스텍에 따르면 포스텍 정보전자융합공학부(ITCE·주임교수 홍원기)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포스코국제관에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 유비쿼터스 환경(Ubiquitous Healthcare & Ubiquitous Environment)`을 주제로 제3회 ITCE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컴퓨터공학과 통신 및 네트워크,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해 삼성종합기술원, 서울성모병원 등 U-헬스(Ubiquitous Health, 유비쿼터스 의료) 분야 연구자들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자동제어학(Autonomics) 통신·네트워크(Communications & Networks) 나노센서·시스템(Nano Sensors & Systems) 생물공학(Biotechnology)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의 `한국 R&D 정책과 한국연구재단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신강근 미국 미시건대 석좌교수의 `WiFi와 지그비의 합법적 공존(Enabling Coexistence of WiFi and ZigBee)` 프라산트 모하파트라(Prasant Mohapatra)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컴퓨터공학과장의 `무선 특성 활용을 통한 보안 무선 네트워크(Securing Wireless Networks by Exploiting Wireless Characteristics)` 김용민 미국 워싱턴대 생명공학·전자공학 교수의 `혁신과 협력을 통한 미래 약품 및 헬스케어 개발(Inventing the Future of Medicine and Healthcare through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등의 기조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홍원기 ITCE 학부장은 “U-헬스와 U-환경 분야는 노령화는 물론, 지구환경 변화 등에 따라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차세대 신성장 동력 분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며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만큼 여러 분야의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새로운 협력연구를 도모할 수 있는 가교(架橋)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텍 ITCE는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World Class University)사업`으로 선정돼, 전방위 의료서비스인 U-헬스 분야와 환경 산업 중심의 U-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IT-NT(나노기술)-BT(생명공학기술)를 융합하는 교육,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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