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항 남구 울릉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가 박승호 포항시장의 7조6천억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위한 MOU체결 발표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이 같은 홍보는 과장, 과시 전시 한건주의 행정이라는 비판을 피할수 없음을 지적한다면서 내실 있고 정직하게 시정을 이끌어 줄 것을 요청한 것.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13일 반박자료를 통해` 전력생산은 국가기간 산업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철저한 수급관리를 받는 공공재로 정부가 전기사업법에 의해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기초자치단체장이 나서 외국 발전사와 MOU를 체결할 성질의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지역위원회는 또 `국내에서는 생소한 발전방식으로 원전 4기, 화력발전소 10기의 발전량에 해당하는 5천MW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은 정부의 해당부서조차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위원회는 이에따라 `MOU 체결에 앞서 전기사업법과 관련부처 의견 등 사전타당성 조사 등이 이뤄졌는지 대해 시장이 직접 입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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