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주인공으로 나서는 8월의 아이스쇼가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8월 13~1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여는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지상 최대의 아이스쇼`로 꾸밀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첨단 특수효과와 음향기술을 활용해 동계올림픽을 연상시키는 대형 무대를 제작하고 레이저 등으로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되던 순간의 감동을 관중과 함께 나누기 위한 깜짝쇼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아이스쇼에는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페어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선쉐-자오훙보(중국)와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 버츄-스콧 모이어(캐나다)가 출연한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패트릭 챈(캐나다)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동계올림픽 우승자만 네 팀에 이를 정도로 다른 아이스쇼와 비교할 수 없는 초호화급으로 출연진을 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