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 호스 노즐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가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1일 달성군 아파트단지를 돌며 소방용 관창(노즐)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5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월30일 오전11시~오후4시께 달성군 화원읍의 모 아파트단지에 들어가 각 층 복도에 설치된 소화전을 열어 관창을 138개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화원읍 일대 5개 아파트단지에서 모두 1천500여개 시가 2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달성군 아파트단지내 소방용호스 관창 도난이 잦다는 신고에 따라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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