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13.1% 인상한다.

일반인의 경우 현재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20%, 중·고생은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초등생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20% 인상된다. 좌석버스는 현행 1천500원에서 동결됐다.

군은 2007년 3월 1일 농어촌버스 요금조정 이후 유류대 소모품비 인상과 자가용 자동차 증가로 인한 버스승객 및 수입 감소, 인건비 상승 등의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해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농어촌버스 회사측과의 원만한 협의와 설득을 통해 4년여 동안 버스 요금을 동결해 왔다.

인근지역인 영양군, 청송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울진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버스요금이 올랐다. 포항시와 경주시 등은 8월 1일자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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