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도박이 문제 되고 골프모임에서도 내기가 빈번하지만, 이번엔 `낚시도박장`이라는 게 적발돼 또 관심거리가 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큰 물고기를 잡는 순위에 따라 상금을 주는 수법으로 `낚시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경기도내 38개 낚시터 업주 등 43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 중 A씨 경우 자신의 낚시터에 입장료 2만~6만원을 받고 손님들을 입장시킨 뒤 2시간 동안 고기를 잡게 해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부터 최고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수법으로 도박을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업주는 물고기에 상금 액수를 쓴 꼬리표를 부착해 도박 낚시를 유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