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밝힌 `2011년 5월 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의 판매액은 2천678억2천100만원으로 전월 2천596억4천400만원에 비해 83억7천700만원(3.2%)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동월 2천525억1천800만원보다 153억300만원(6.1%) 증가했다.

대구의 백화점 판매액은 1천142억8천700만원으로 전월 1천192억8천100만원에 비해 49억9천400만원(4.2%) 감소한 반면 전년동월 1천135억8천500만원보다 7억200만원(0.6%) 증가했다.

대형마트(매장면적 3천㎡이상)의 판매액은 1천535억3천400만원으로 전월 1천401억6천300만원보다 133억7천100만원(9.5%)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1천389억3천300만원보다 146억100만원(10.5%) 증가했다.

경북의 대형소매점(백화점·대형마트) 판매액은 1천224억1천100만원으로 전월 1천147억6천800만원에 비해 76억4천300만원(6.7%)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1천158억200만원보다 66억900만원(5.7%) 증가했다.

경북의 대형마트(매장면적 3천㎡이상) 판매액은 973억1천300만원으로 전월 886억4천700만원에 비해 86억6천600만원(9.8%) 증가했으며, 전년동월 914억6천만원보다 58억5천300만원(6.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관계자는 “전년동월대비 대구의 대형마트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홈플러스 수성점과 롯데마트 율하점이 새로 생겼기 때문”이라며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