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 달 24일 전국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회의를 앞두고 중앙선거지도위원회를 조직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선거지도위원회의 위원장은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부위원장은 최룡해 노동당 비서, 서기장은 변영립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서기장이 각각 맡았다.

중앙선거위원으로는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리용철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1비서, 현상주 조선직업총동맹 위원장, 리명길 농업근로자동맹 위원장, 로성실 민주여성동맹 위원장, 김영호 내각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앞서 북한은 13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보도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 제139조와 지방인민위원회들의 결정에 따라 도(직할시), 시(구역), 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7월 24일에 실시된다”고 밝혔다.

대의원은 우리의 지방의회 격인 지방인민회의를 구성하며 인구비례에 따라 선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