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의사로부터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0시30분께 대구시내 모 종합병원에서 의사 A(53)씨가 간호사 B(53·여)씨를 손과 발로 수차례 때려 B씨가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심야에 입원실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주치의를 불러달라고 해 A씨를 호출했다가 병원에 나온 A씨로부터 간호사실에서 폭행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해 폭행 사실이 확인되면 A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