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폭락세와 돼지고기 가격 급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2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기준으로 배추는 한 포기에 1주일 만에 7.2% 떨어진 900원으로 1천원을 밑돌았다.

농협유통은 배추 출하지역 확대에 따른 공급량 증가와 소비 부진이 계속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직격탄을 맞아 급등세인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에 2천980원, 목심은 2천950원으로 한 주 만에 각각 10.8%, 9.7% 올랐다. 다만, 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소비 촉진을 위해 판매가를 정상가보다 낮춰 각각 2천750원, 2천690에 내놓았다.

쇠고기 값은 계속 약세다.

한우 갈비 1+등급은 100g에 4천880원으로 10.5% 내렸고 등심은 지난주 그대로 6천980원이다.

수박과 참외, 사과는 각각 1만3천900원(7㎏), 1만1천500원(2㎏), 4천500원(6개)으로 지난주와 같은 가격이 매겨진 가운데 할인행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