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노인 진료비가 7년 만에 2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년 1분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2만8천919원에 달했다. 이는 2004년의 11만4천203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특히 85세 이상 초고령층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04년 7만6천686명에서 26만8천509원으로 무려 3.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노인 인구는 374만8천명에서 501만9천명으로 불어났고,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은 7.9%에서 10.2%로 높아졌다. 전체 진료비 중 노인 진료비 비율은 22.8%에서 31.6%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