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청도시 해양대학교 대학생 및 교수 70여명이 포항을 방문,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국 산동성 청도시 해양대학교 대학생 및 교수 7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26일~27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포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한 해양대학교 관계자들은 교향악단 단원들과 지도 교수들.

이들은 호미곶, 덕실마을,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포스코 등 주요 관광명소를 견학하고 향후 포항시에서의 연주회 개최 및 대학교와의 교류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을 예방했다.

중국 교육부 직속 대학으로 1924년 건립된 해양대학교는 해양학, 경영학, 법학, 경제학 등의 다양한 학과로 이루어진 종합대학이며, 재학생 수는 3만여명이다.

학생 악단으로는 관현악단과 교향악단이 있다.

이번에 포항을 방문한 해양대학교의 교향악단과 관현악단은 대학생 예술교양 육성, 중화민족 전통문화 선양, 청도시의 민족음악행사 촉진 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을 처음 방문했다는 해양대학교 예술학과 4학년 리진홍(23)씨는 “평소에 많이 들어서 한 번쯤은 견학하고 싶었던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와 명문대학 포스텍을 견학하게 돼 이번 한국 방문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포항은 풍경이 아름답고 기후가 온화한 청도시와 아주 유사한 매력적인 도시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포항을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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