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포항지역에서 문화행사가 풍성히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포항종합경기장 부설농구장에서는 `제13회 포항시장배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가 열린다.

3대3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고등부 30팀, 중등부 30팀 등 총 60팀 360여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날 오후 12시 환호해맞이공원에서는 `제3회 포항시 건강가족대축제`가 개최된다.

`변하지 않는 가치, 바로 가족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릴 건강가족대축제는 가족노래자랑, 사물놀이공연, 에어로빅 공연, 태권도 시범 등 공연과 액자 만들기, 가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 이어 오후 4시에는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끼와 솜씨를 마음껏 발산하는 `제15회 포항시장배 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가 포항시청소년수련관에서 펼쳐진다.

창작댄스 경연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개최되며 청소년 신춘문예 4행시 짓기, 즉석 장기자랑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제5회 포은문화축제`가 오천중·고등학교 운동장 등 오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오천서원 고유제, 포은가요제, 가장행렬 시가 퍼레이드, 경로잔치, 청소년어울마당, 다문화가족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포은문화축제는 지역민의 문화축제장으로 펼쳐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정신과 얼을 기리고 재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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