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를 잡아라!”

포항시가 국제유가 상승 등 물가불안 요인이 커지자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물가관련 6개 부서와 한국음식업중앙회 남·북구 지부, 중화음식업 포항시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최근물가동향, 주요물가·위생시책 등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지역 개인서비스요금 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음식업협회 등 직능단체들에 협회 차원의 협조로 서민물가 가격하락을 유도하는 한편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의 선도역할을 통해 개인서비스요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부당요금인상업소에 대해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행정지도, 물가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 각 업소 방문지도 등을 실시한다.

표시요금 초과, 가격표 미게시 등 불공정 행위를 점검해 포항시 물가 잡기에 주력하는 한편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과 홍보전단 배포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미용업 중앙회 남·북구지부 등 위생단체 전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 단체들이 자율적인 가격 안정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각 직능단체가 중심이 돼 각종 불공정 거래행위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자정노력을 당부할 방침이다.

소비자물가상승은 바로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는 공급자와 소비자 공동의 이익을 위해 개인서비스 요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련업체가 적극 나서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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