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제1형사단독 김경철 판사는 19일 컴퓨터 게임을 하던 중 이를 말리는 어머니를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존속상해)로 구속기소된 임모(30)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이날 김 판사는 “피고인이 특별한 범죄전력이 없고 정신능력이 정상보다 부족한 상태에서 범행하고 나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인 피고인의 어머니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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