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6일간의 징검다리 황금연휴 가운데 경북도 초중고교가 가장 선호하는 휴업날자는 어버이날인 일요일과 석가탄신일인 10일 사이인 9일(월요일)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교육청에따르면 5일 어린이날과 10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4일과 9일 등 징검다리 연휴 때 휴업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377교, 중학교 198교, 고등학교 101교, 특수학교 5교 등 총 681교라고 밝혔다.

이중 9일은 초중고의 65%인 638교가 휴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자별로 보면 4일 5개교, 6일 90교, 7일 11교가 재량휴업을 실시한다. 기간별로는 1일이 519교, 2일이 157교, 3일이 5개교로 1일 하루 재량휴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52.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학교에서는 소외계층 또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위해 휴업일에 `온종일 돌봄교실`, 영화상영, 음악감상프로그램, 스포츠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재량휴교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 교실과 도서실, 체육관 등 학교시설을 적극 개방하는 등 나홀로 학생 배려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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