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호해맞이공원으로 오세요”

제89회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들이 내일의 희망을 싹 틔울 수 있도록 경북도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포항시는 이날 환호해맞이공원에서 어린이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식과 `제10회 경북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400여개의 시상으로 어린 꿈나무들이 자신의 소질을 조기에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소방장비전시, 연예인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디지털카메라, MP3, 놀이공원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 등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대회는 백일장(운문·산문부), 사생대회 등이 유치부·저학년부·고학년부로 나눠 치러진다.

울진군 엑스포공원에서는 이날 `경북 어린이 큰잔치`가 열려 모범어린이 시상 및 어린이 헌장 낭독, 울진지역 초등학생들의 `어린이날 노래` 합창, 퍼포먼스, 인기 댄스그룹 `티아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찾아가는 어린이날 행사`라는 슬로건으로 안동국제탈춤공원에서 검도시범, 나현댄스, 하회탈춤배우기, 벨리댄스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영주시는 백일장과 서예 사생대회를, 의성군은 주먹밥 만들기 등 배움과 놀이 한마당을 펼치는 등 어린이날을 맞아 23개 시군 전체가 지역의 고유 특성과 장점을 살려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칠곡 동명의 팔공산도립공원 야영장과 울진군 민물고기 연구센터, 울진 엑스포공원 내 유료체험관인 친환경농업관, 울진곤충여행관, 아쿠아리움 시설 등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서인교·신동우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