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농수산물판매업체들의 원산지 위반업소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1일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구돈회·이하 농관원)에따르면 농식품 제조판매업체 6천340곳, 음식점 6천770곳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말 원산지 위반업소에 대한 점검결과, 전년동기대비 1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에서는 원산지 위반 343곳과 쇠고기 이력제 위반 38곳 등 381곳을 적발, 원산지를 속인 191개 업소는 형사입건을, 원산지 미표시 157개 업소에 대해 6천69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쇠고기 이력제를 위반한 38곳은 1천60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특히 이번 점검 중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소가 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배추김치 33건, 쇠고기 21건, 닭고기 1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표시의 경우 돼지고기 33건, 쇠고기 17건, 빵류 15건, 배추김치 1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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