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에서 모두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의 경우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일부 둔화되기는 했지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현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경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봄 이사시즌 막바지 영향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일부 중소형의 강세가 이어지며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0.4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김천시 0.13%, 포항시 0.09%, 안동시 0.07%, 칠곡군 0.01%의 변동률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면적별로는 66㎡이하 0.01%, 69~82㎡형 0.24%, 85~99㎡형 0.07%, 102~115㎡형 0.11%, 135~148㎡형 0.08%, 152~165㎡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인 119~132㎡형은 -0.01%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최근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00㎡면적대 위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대구인근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높게 기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며 0.46%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항시도 중소형 아파트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며 0.19%, 김천시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면적별로는 69~82㎡형 0.12%, 85~99㎡형 0.04%, 102~115㎡형 0.25%, 152~165㎡형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중소형 아파트들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모습이지만 이사시즌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가격의 상승세는 어느 정도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국지적으로 가격의 변동이 나타나며 가격은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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