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입압리 안승우씨
적기보다 보름정도 빨라

【예천】 예천군 내 첫 모내기가 29일 개포면 입암리 비석들 안승우(52세) 농가의 논 2천795㎡에서 실시됐다.

이번 첫 모내기는 안씨 농가가 추석 때 햅쌀로 출하하기 위해 지난 4월초 못자리를 설치·육묘한 것으로, 품종은 조생종 중 최고의 밥맛이 있는 `운광`이다.

이번 모내기는 예천지역 모내기 적기인 5월 중순~6월 초순보다 보름 정도 빠르며, 수확은 9월 초께 이뤄질 예정이다. 모내기는 너무 일찍 할 경우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고 고온기 등숙에 따른 벼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져 동할미 증가와 미질 저하가 나타난다. 반면 너무 늦으면 수량이 감소되고 등숙률과 미질이 떨어져 고품질 쌀 생산이 어렵다.

군 관계자는 “운광벼는 밥맛이 좋아 도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며 “추석 햅쌀용으로 출하되면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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