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피닉스 홈경기 날짜 맞춰 시식행사 등 펼쳐

【상주】 전국 최대 오이 주산지인 상주지역에서 5월 2일 오이데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대대적인 오이 홍보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서상주농협(조합장 전희영)과 모동백화오이작목반(회장 이영주)이 주관해 상주상무피닉스 프로축구단의 홈 경기 날짜에 맞춰 이뤄졌다.

이날 홍보행사에 선보인 모동면 백오이는 청정지역인 백화산(해발 933m)을 기반 삼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는 웰빙오이로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시장에 출하되며 아삭아식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백다다기 또는 조선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오이는 물기가 많고 쓴맛이 덜하며 아삭아삭해 오이소박이와 물김치, 생채, 샐러드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저장성이 좋아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오이지나 오이피클 등의 절임 요리에도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입맛이 떨어지는 요즘 백오이를 이용한 음식을 해먹으면 봄철 입맛을 돋울 수 있는 훌륭한 건강식품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무료시식을 할 수 있는 홍보부스 등을 설치하고 특별행사로 오이 1~2개씩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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