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세계의 탈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안동세계탈문화전시관이 2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관람서비스를 제공한다.

낙동강변 탈춤공원에 위치한 안동세계탈문화전시관은 총 8개의 공간 구성을 통해 실제의 탈춤을 추는 모습을 캐릭터화하고 흥미진진한 세계의 탈춤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의 탈춤에 대해서는 화면을 통해 직접 체험한 영상을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탈과 세계의 탈 및 창작탈 100여점을 전시해 탈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1997년부터 시작해 14년간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역사와 역동적인 탈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제영상존(Zone)를 비롯 세계 각국의 탈들을 직접 골라 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이외 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나만의 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관과 안동지역의 우수한 관광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문화상품숍이 마련돼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안동세계탈문화전시관은 설날, 추석을 제외한 연중 관람이 가능한 상설전시관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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