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길 준장, 해병대 31대 교육훈련단장 취임

제31대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으로 차동길 준장(50·해사 37기)이 28일 취임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이날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군 주요 지휘관과 참모, 포항 지역 주요 기관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제 30·31대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이·취임식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투형 군대` 변화의 일환으로 행사복장 대신 전투복을 착용했으며, 교육훈련단과 직접적 관련 기관 외에는 초청하지 않아 예전에 비해 매우 간소화하게 진행됐다.

새로이 취임하는 차동길 준장은 1960년 12월6일 인천에서 출생, 동국대 사회학과 대학원(산업경영학 석사)을 졸업했다.

그동안 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정보작전부처장, 해병대 2사단 포병연대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 연합연습훈련과장·전력발전본부 연습과장, 해병대 2사단 부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심하고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발휘해 왔다.

차동길 신임 교육훈련단장은 취임사에서 “현 상황에서는 국가안보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수용과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된다”면서 “해병대 정신으로 무장된 유연하고 지략이 있는 싸움꾼을 만들고 확고한 국가관과 균형된 사고력을 갖춘 품격 높은 해병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임하는 이해승 준장(해사 37기)은 합참 비서실장으로 영전하게 된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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