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무산 등으로 야권 기대했으나 한나라 벽 넘지 못해

이성순의원, 배오용의원, 안영철의원 이준상 의원

27일 실시된 대구지역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결과 3곳 모두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결론났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보궐선거를 치른 예천군의회 라지역(용궁·개포·유천·용문)에서도 한나라당이 승리했다.

이번 재·보선은 영남권 신공항 무산 등 어느 때보다 반 한나라당 정서가 강해 야권단일후보를 낸 민주당, 민노당 후보의 선전도 어느 정도 기대했으나 결국 한나라당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대구지역 기초의원 선거결과 서구 가 선거구에서는 한나라당 안영철 후보가 유효투표수 6천80표 가운데 3천194표를 획득해 52.53%의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

달서구 라 선거구 역시 한나라당 배보용 후보가 1만2천845표 중 5천424표를 획득해 42.22%의 득표율로 국회입성에 성공했다.

달서구 마에서는 한나라당 이성순 후보가 8천522표중 3천340표를 획득, 39.1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다만 타선거구와 달리 2위인 무소속 권용선 후보와 3위인 민노당 이미경 후보가 각각 31.81%, 28.99%를 득표해 한나라당의 독식을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에서는 한나라당 이준상 후보가 총 9천990여표 가운데 6천729표를 획득해 3천68표를 획득한 무소속 김은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정안진·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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