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35% 지원
지난해 대비 6억원 절감

속보=울릉군이 주민 뱃삯 지원으로 군 재정이 어렵다는 지적(본지 4월15일자 5면 등)에 따라 경북도가 울릉군민 여객선 뱃삯 지원 예산을 올해 1월1일부터 25%에서 35%로 크게 늘려 울릉군의 예산부담이 지난해 대비 6억원 가까이 줄어들게 됐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정부지원 50%를 제외한 50%에 대해 경북도가 35%를 지원하고 울릉군이 15%를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해 부담금 11억5천450만원에서 올해 5억5천680만원으로 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민 여객선보조금 지원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도·서민 절대요금제를 시행하면서 2006년 주민 7만3천453명이 여객선을 이용함으로써 총 지원금 28억3천만 원 중 울릉군이 4억5천600만원을 부담했다.

하지만, 이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울릉군은 2007년 9만5천771명의 전체 지원금 32억2천만원 중 8억원(25%), 2008년 9만6천500명의 전체 지원금 34억원 중 8억6천만 원, 2010년 9만9천347명의 전체 지원금 40억원 중 11억5천400만원을 각각 부담했다.

올해는 정부가 18억5천600만원(50%), 경북도가 12억9천920만원(35%)을 부담함에 따라 울릉군은 5억5천680만원을 책정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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