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노미자(49·사진)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5시10분께 별세했다.

노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다 출혈이 멈추지 않아 숨졌다.

노 의원은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여성 비례대표 1번으로 시의회에 입성한 영주시 최초 여성의원이다.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영주시 `나`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돼 영주시 최초 지역구 여성 의원으로 기록됐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여권 신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의회는 노 의원의 장례 절차를 현 의원의 예우에 맞춰 시의회장으로 치룰 것을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나 평소 절실한 기독교인이었던 고 노미자의원 유족들이 교회장으로 최종 결정해 18일 오전 7시30분 영주제일교회에서 발인식을 갖는다.

노 의원은 안정남부초등, 영주여중, 영주여고, 계명대, 계명대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동양대학교 교무팀장을 역임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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