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숙 作 `그리움`, 김한숙 作 `그리움2`
화이트라는 추상적 공간에의 감은 사실적 재현을 넘어 감성의 표현이다. 감이라는 회화적 이미지를 통해 그 그리움을 얘기하고 싶다.

어떤 날은 막연한 그리움을 어떤 날은 하얀 그리움을 그리고 또 어떤 날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그 영원한 그리움을….

어떤 말이나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간절한 그 간절한 그리움을 나는 그린다, 그린다.

`화중유시 시중유화(畵中有詩 詩中有畵)`는 왕유의 그림을 보고 소동파가 평한 글 이다. 우리는 서정적인 시를 읽으며 한폭의 수채화를 떠올리곤 한다. 그렇듯이 좋은 그림을 보며 한편의 시를 쓰기도하고 씌여진 시 한 소절 읊조리기도 한다. 내 그림 앞에서 그리움의 시 한소절 읊조릴 수 있는 여유, 굳이 그리움이 아니더라도 잠시 머물러 쉬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서양화가 김한숙

- 대구예술대 서양화과 졸업

- 개인전 5회

화랑미술제 (부산 벡스코, 2009)

봉산미술제 (소나무갤러리, 2010)

아트서울(예술의 전당, 2011)

자연- 그 아름다운 이야기전(DGB 갤러리, 2011)

시각으로 느끼는 봄의 향기전(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 2011)

칸타빌레 갤러리 개관 초대전(칸타빌레갤러리, 2010)

3인초대전(서울 심여화랑, 2010)

러브 청도전(청담갤러리, 2010)

16인의 특별초대전(소나무갤러리, 2010)

The Happiness In Art 전 (예송갤러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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