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최신규)가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해 특색있는 식목일 행사를 개최한다.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제66회 식목일과 UN이 정한 `세계산림의 해`를 맞아 다문화가정과 지역산악회, 유관기관 등을 초청, 5일 오전 10시에 병곡면 덕천해수욕장 인근에서 약 150여 명이 참가해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해안림 조성을 위해 열린다. 덕천해수욕장 인근 5㏊에 걸쳐 나무가 없거나 훼손된 곳에 소나무 등 8종 3천여 본을 심는다. 다문화 가정 외에 개인도 현장 신청이 가능하며, 건강기원, 결혼, 합격, 금연 등 개인 소망을 담은 표찰을 나무에 설치해 의미있는 나무심기가 될 예정이다.

영덕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태어난 곳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굳건히 뿌리 내리는 어린나무가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