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의 쓰임은 불변의 가치로서 공예의 장르적 고유성이며 존립의 근거라고 말할 수 있다.

과학 기술과 물질 문명의 발달로 일상의 효율을 크게 향상 시키고 인간 생활에 편리한 산업 제품의 개발로 인하여 소비욕구를 충족 시키고 남음이 있다 하더라도 공예의 쓰임은 여전히 유효하다.

산업화의 단계를 넘어 정보화 사회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의 여러 징후들을 통해 감지되듯 머지않아 감성이 새롭게 가치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정서를 미루어 보건데 수공예의 새로운 가치 즉 쓰임의 공예에 초점이 맞추어 진다.

좋은 공예가는 어느 시기를 막론하고 생활문화를 견인하는 주체이다.

이러한 생활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다도는 우리의 정서를 풍요롭게 한다. 차를 마시면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며 가족과 친구, 직장의 동료들과 담소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서로 아름답게 소통하는 계기가 된다.

전시회에서는 다구를 장식하는 섬유 공예품을 개발, 제작 발표함으로써 쓰임새 있는 공예품의 장르를 확대하고자 하며 문화적 생활 양식에 풍요를 부여 하고자 한다

내 작품은 다구를 장식하는 Tea Cozy, Mat를 디지털 프린트와 실크스크린 기법을 사용해 문양을 개발 했으며, Tea Cozy의 형태를 다양하게 디자인을 개발해 다완의 크기와 형태에 알맞게 제작하여 소비자의 기호에 잘 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손맛을 최대한 이용한 바느질의 정교함을 제품에 반영 했다.

♠ 공예가 설희야

-개인전 13회

-단체전:경상북도 산업디자인전·대구산업디자인전 초대작가전 출품, 경상북도 미술대전·대구 미술대전 초대작가전 출품, 한국 공예가 협회전·현대염색 작가 협회전 출품,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작품전, 한국 텍스타일디자인 협회전, 국제섬유디자인 교류전,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초대작가 출품, 세계 여성 미술가 협회전 등

-현재:계명대 미술대 공예디자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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