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시장, 재부산日총영사관 방문 성금 전달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영사관에 마련된 조문실에서 애도의 뜻을 표한 뒤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이론 국민들에게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본국민들의 저력을 믿기에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리라 확신합니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1천3만2천원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지난 16일에도 지역 언론사에 직원들이 모은 성금 600만원을 일본 지진 돕기에 기탁한 바 있다.
다이츠지 총영사는 “박승호 시장님이 부산까지 찾아와 위로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포항시청 공무원과 시민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고 있으며 포항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일본 국민들에게 전해 일본과 포항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