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가 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안동】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가 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 사과주산지 안동, 영주 등 경북지역 15개 시장·군수가 모여 사과산업 공동발전방안 및 각종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현재 권영세 안동시장이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사과재배 면적 300ha 이상 경북지역 15개 시·군이 참여한 협의체로 사과 총 재배면적이 2만1천7ha로 전국 사과재배 면적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6월 창립한 협의회는 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해 사과생산 시·군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사과 산업을 보호, 육성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농민의 소득증대 및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우박피해사과 수매단가 인상, 과수 FTA기금사업의 선정기준완화, 자치단체 재량권 부여 등을 정부에 건의해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또 해외 판촉행사를 통한 사과수출 확대 등 사과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경북지역 사과재배현황은 2만4천300여 농가에 재배면적 2만1천576ha로 전국대비 69.6%, 경북대비 97.3%를 차지하고 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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