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낙동강 인근 저지대 농경지 표토를 50㎝가량 제거하고 하천준설토를 반입해 성토한 뒤 그 위에 모아둔 표토를 덮는 것. 일반경지정리사업과 마찬가지로 정지작업을 실시한 후 소유자별로 환지하고 농로와 용·배수로도 설치한다.
5개 지구에 반입되는 총 성토량은 680만4천㎡이며 현재까지 87%정도 반입된 상태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농경지의 평균 높이가 3m 가량 높아져 낙동강 수위 상승에 따른 상습 침수 피해에서 벗어나게 된다. 논·밭 겸용 및 특수작물을 경작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게 된다.
강경학 지사장은 “이 사업은 농경지 침수예방과 농가의 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 남은 공정인 용·배수로 등을 조속히 마무리해 2012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