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회사채 발행규모가 12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5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2월 회사채(ABS 제외) 발행 규모는 2조1천445억원으로 지난달 3천802억원의 5.6배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월 2조5천원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등급별로는 AAA등급 3천200억원, AA등급 5천300억원, A등급은 4천900억원, BBB등급 8천45억원 등이다.

이달 예정 물량중 1조4천195억원은 이미 발행됐고 한화 1천350억원, LG유통 500억원, LG전자 1천700억원, KT 3천200억원, 두산건설 500억원 등은 발행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 이후 카드채 환매사태 여파로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달들어 발행 규모가 늘고 있다.

한국채권평가 김신근 평가팀장은 “LG카드 처리가 가닥이 잡혀가며 신용 불안감이 줄어 차환이나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고 있다”며 “투신사나 보험 등이 가격 메리트를 이용한 차익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