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는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악취제거를 위해 유용미생물이 공급된다. <사진>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구제역 매몰지에 14일부터 보급할 미생물제는 바실러스·유산균·효모 등 총 3종이다.

바실러스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배양하고, 현재 주당 1천200ℓ를 생산하고 있다. 또 유산균과 효모균은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생산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제·공급하게 되며 총 공급 계획량은 각각 1천230리터로 3월 하순부터 공급할 계획으로 안동시 매몰지 615개소 중 우심지역 중심으로 신설된 축산진흥과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기술센터에서 매몰지 읍면동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생산 보급된 유용 미생물의 역할은 가축 사체의 경우 자연상태로 방치하였을 경우 부패균이 작용해 `아민가스`가 발생하며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유용 미생물을

투입할 경우 이런한 부패과정을 발효과정으로 바꾸어 줌으로써 악취가 아닌 막걸리 냄새와 흡사한 알코올 냄새가 나게 되며, 이러한 과정은 실증시험을 거쳐 확인됐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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