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항만가동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스웰(너울) 해소를 위해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포항항만청에 따르면 현재 포항신항은 스웰로 연간 48일의 하역중단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는 항만 표준 가동률인 97.5%에 크게 미달하는 규모로 항만이용자 불편은 물론 비용부담 가중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항만청은 오는 12월까지 총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포항신항 스웰 개선대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오는 16일에는 포항신항 이용고객(포스코, 도선사, 하역사, 운영사) 등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포항신항 스웰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 등을 수렴하기로 했다.

2013년부터 포항항만청은 스웰 문제점 해소를 위한 시설공사에 착수, 약 2천355억원(추정액)의 국비를 투입해 외곽시설 1.10㎞ 등의 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