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중 대구의 광공업 생산·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반면 경북의 생산·출하는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1월 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금속가공, 자동차,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등에서 1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금속가공, 섬유제품, 기계장비, 자동차 등에서 17.6% 증가했다. 전월대비 대구의 생산과 재고는 각각 0.1%와 7.9%씩 감소한 반면 출하는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에 비해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담배, 비금속광물제품, 식료품 등에서 8.2% 감소했다. 생산자제품출하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음향통신, 비금속광물제품, 의료정밀광학, 담배 등에서 4.7% 감소했다. 전월대비 출하와 재고는 각각 4.0%와 1.1%씩 감소했으며, 생산은 12월 증가 이후 보합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2천167억원(전국대비 4.7%)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5.0% 감소했고, 경북은 3천574억원(전국대비 7.7%)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14.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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