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서적

`투자`란 무엇인가, `부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판단 내릴 수 있을 때까지 또는 자신만의 금융철학과 가치관이 형성되기까지 마인드 서적 위주로 보는 것이 좋다. `머쉬멜로 이야기`,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등과 외국 서적을 번안한 책들 중 유명투자자들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구성된 것들을 보면 도움이 된다.

△경제학 서적

투자를 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탄`이 아닌 `기초지식`이다. 그런데 단지 남들의 성공담이나 하늘 높이 올라 있는 이론에만 매달려 투자를 결정하게 되는 우를 범하는 일들이 많다. `괴짜 경제학`,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경제학 비타민` 등 읽어볼 만한 서적들이 많다.

△영웅담 시리즈

`나는 이렇게 해서 얼마를 벌었다`식의 슈퍼스타 이야기를 보는 것도 지금부터다. 지금쯤이라면 억척스런 `답습`의 전횡은 근간의 지식 축적을 통해 막을 수 있게 된다. 글쓴이 허풍은 어디까지인지, 그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그 사람만의 결단력과 성공 포인트 등을 누구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기본 재테크 서적

투자를 하면서 펀드를 해야겠다면 이제는 펀드 자체에 대한 것들을 공부해야 한다. 펀드 책을 몇 권 읽어보면 펀드의 종류며 운용 방법 등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부동산을 해야겠다면 `부동산`, `경공매` 등 투자를 위한 기본상식들이 들어가 있는 서적들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재테크 전반의 다양한 객관적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으로는 `딸기 아빠의 펀펀재테크`, `재테크 독하게 하라`,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등이 있다.

△전문서적

주력투자를 결정했다면 이제부턴 이와 관련된 전문서적을 볼 차례다. 여기서부턴 정말 힘들어진다. 그 이유는 글쓴이의 `금융가치관`을 이해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때문이다. 내 가치관과 글쓴이의 가치관과의 충돌. 그 싸움에서 현명한 결과를 도출해 낸다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자`가 될 것이다. `고변호사의 주식강의 1, 2, 3`, `경제를 읽는 기술` 등 유명하고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투자이론이 접합된 것들을 섭렵할 시기다.

△경제신문·전문서적

이후부턴 경제신문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흐름의 변화를 이해하고 각종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하는 경제전망이나 `산업 활동 지표`같은 것들을 섭렵해야 한다. 수학정석 두께의 `맥킨지 금융보고서` 같은 것들이 대표적인 것들인데, 혼자서 보려면 정말 힘들어진다. 같은 공부를 할 수 있는 `동지`를 만들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포럼이나 스터디를 조직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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