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영남대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창조캠퍼스 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3월부터 1년간 국비 1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창업·창직(創職) 관련 활동을 지원한다.

그 목적으로 영남대는 산학협력단과 창업보육센터에서 주축이 되어 첨단융합아이디어, 온라인콘텐츠아이디어, 녹색기술아이디어, 사회적 기업아이디어, 기타일반아이디어 등 총 5개 분야에서 창직 동아리 20개 이상 발굴하고 지원해 창직 아이디어 창출을 하나의 캠퍼스문화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창직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창직 아이디어를 100개 이상 발굴해내고, 발굴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실제 사업화의 성공 가능성 유무 등을 심사한 후 일자리 창출로 연계 가능한 사업아이템을 발굴, 최소 20개 이상의 창직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와 연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가정신, 창업길라잡이 등의 교과목을 온·오프라인에 개설해 학생들의 창직 마인드를 높이는 한편 선발된 창직 동아리에는 공동회의실과 공동작업실을 제공하고 방학기간에는 별도의 아카데미 2강좌를 개설하고 실무전문가를 초빙해 아이디어 창출능력을 배양하는 멘토링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창조캠퍼스 지원단(한국창조고용협회, 한국소호진흥협회)의 컨설팅과 민간 전문가의 1 대 1 멘토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창조캠퍼스 지원사업`은 창직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직업능력을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창업을 대학생들이 아무런 경험 없이 무리하게 시작해 실패를 맛보게 되는 것을 막고, 학기 중에 창의적인 동아리 활동을 통해 부담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도록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창업 지원사업과 차별성을 갖는다.

고용노동부는 영남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북대, 숭실대, 단국대, 동신대, 영산대, 충북대(이상 4년제)와 청강문화산업대학, 전주비전대학(이상 2년제) 등 총 10개 대학을 `창조캠퍼스`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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