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에 투자하려면 우선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안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처럼 임차, 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된 곳을 고르고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시세 차익을 노리고 싶다면 개발 초기단계인 지역의 상가를 선택해야 한다.

또 투자지역은 자신이 잘 아는 곳을 먼저 고려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투자 상가를 골랐다면 임차 수요와 임대 시세를 조사해야 한다.

상가는 시세 차익보다 임대로 수입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임차인이 들어오지 않으면 금전적으로 곤란을 겪을 수 있으며, 직접 발품을 팔아 주변 임대 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임대 시 임차인의 경영 능력 또는 업종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사가 안돼 자주 바뀌거나 중간 공실이 발생하면 손실 부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임차인을 직접 만나 경영 능력이나 의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상가 투자 시 대출을 얼마나 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대출금리보다 예상 수익률이 높으면 대출 받는 것이 유리하지만 경기가 회복돼 금리가 올라 갈 때는 대출이 과도 할 때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판단이 어려운 경우는 가까운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충분히 투자 설명과 시세차익 물건 파악 등에 대한 상담 후 자세히 분석한 다음 결정을 하시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류정선 흥해쿠쿠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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