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84만2천명 찾아

대통령 고향 마을로 매일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덕실마을에 `덕실관`이 들어섰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덕실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 내 부지 899㎡에 14억5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411㎡, 지상 2층 규모의 덕실관을 건립하고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덕실관 1층에는 휴게실과 기념품 판매점 및 전시실, 2층에는 영상관과 정보검색코너 등이 들어섰다.

포항시는 덕실관이 관광객들에게 덕실마을의 유래 등을 알리는 홍보기능을 하는 한편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실외에는 파고라와 벤치를 설치했다.

덕실마을은 이명박 대통령 고향마을로 전국에 알려지면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84만2천여명이 방문을 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휴식을 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방진모 관광진흥과장은 “신경주역 개통으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덕실마을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돼 관광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덕실관을 건립했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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