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 지원 신청이 온라인 상에서 클릭 한번으로 가능하게 됐다. 24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학비와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PC와 인터넷통신비 등 교육비를 지원받기 위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학교에 직접 제출하는 절차를 개선하는 교육비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 신학기부터 온라인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동안 학부모가 소득수준을 증명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과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의 제출이 필요 없게 됐고 학교에서도 서류의 전산화로 업무 부담이 대폭 줄어 들었다.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은 그동안 교육비 지원과 관련 신청서와 관계 서류들을 학교에 직접 제출하는 과정에서 대상 학생들이 저소득층인 것이 노출돼 주변 친구들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가 발생,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기 때문에 이를 전면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신학기부터 학부모가 교육비를 신청할 때 자녀는 물론이고 주변 친구도 알 수 없도록 집에서 직접 온라인(http://oneclick.mest.go.kr)을 통해 지원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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