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의성군이 구제역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동보건소를 운영했다.

24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연말 발병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예상됨에 따라 의성군보건소(소장 김정혜)에서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안사면 쌍호1·2리 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보건소를 운영했다.

이번 순회 이동진료서비스는 주민의 외상후 스트레스의 조기발견 및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로 사건충격 척도검사를 정신과 전문의사와 간호사가 직접했고 보건소 의사가 일반 및 한방진료를 했으며 투약 및 침 요법, 혈압·혈당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진료하는 것으로 전문진료반 2개반 6명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이동보건소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증진시킴으로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또한 “척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상담 및 지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등록·관리를 함으로써 신체적심리적 안정을 기대하며 구제역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소외감 극복과 정신건강증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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