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친환경영농조합-계명대 힐링식품 사업단
질환 맞춤형식단 힐링용 로컬푸드 공급 업무협약
계명대학교 힐링(healing) 식품사업단은 안전한 로컬푸드 공급이 힐링식품과 식단 사업화에 필수적인 요소라 판단하고 청송군의 우수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또 친환경농산물 인증과 생산자의 교육지원 사업, 상호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협력, 양측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의 교환 등의 내용으로 협약했다.
사업단에 따르면 현대사회의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의 비중이 60%를 넘어가고 있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은 생활 습관병으로서 전문적 식이처방 등 식습관의 개선으로 치료약물 도움 없이 식사만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이미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에서는 21종의 암환자 맞춤식 신메뉴와, 23종의 영양보충식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임상영양사, 의사, 과학자 등에 의해 힐링식품과 식단은 식생활 개선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가 가능한 전문화된 형식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경북대학교 식품공학과 문광덕 교수, 김해시 푸른세상영농법인 문중기 대표, 부산광역시 자연영농법인 곽정표 대표 등이 참석해 청송법인 조합원들에게 생산자에 대한 교육과 지역생산물을 상호 교류·협력하는 것에 합의했다.
심장섭 기술보급과장은 “안전먹거리 수요증가 추세에 맞춰 청송군의 역점사업인 생태유기농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돼 청정농산물 생산확대는 물론 로컬푸드운동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