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는 산불 초동진화 체계 구축을 위한 다목적 산불진화차<사진 아래> 2대를 추가 배치,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배치된 다목적 산불진화차는 길이 4.9m, 폭 1.8m로서 물 900ℓ를 적재할 수 있는 4륜구동 소형차이다. 좁고 비탈진 산길 운행이 가능하며, 특히 차량에 탑재된 500m 호스릴을 이용해 진입이 어려운 화재장소에 빠른 속도로 진입, 장시간 방수가 가능해졌다.

추가 배치한 산불진화차량은 울릉119안전센터 북면지역대와 구룡포119안전센터에 각각 배치됐으며, 최근 산불진화차량의 성능을 시험하고 작동법을 숙달하기 위한 산화 진압훈련까지 마친 상태다.

박용우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이번 산불 진압차의 추가 배치로 산불발생 시 초기에 신속한 진압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통해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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