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포항점이 통큰 치킨, 통큰 넷북에 이어 통큰 TV를 출시해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23일 롯데마트 포항점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중견 가전회사 모뉴엘이 만든 29만9천원짜리 24인치 LED TV를 판매하기 시작해 30분만에 1차 물량 15대가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롯데마트가 준비한 2차 물량 15대에 대한 예약도 오전 10시께 끝났다.

롯데마트는 이번 통큰 TV 매진 행렬을 전국 89개 점포에서도 이어가며 대박을 터뜨렸다. 이날 롯데마트에서 개점 전부터 통큰 TV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점포에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개점 후 30여분만에 10~60대씩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하면서 89개점의 3천대가 모두 매진됐다.

롯데마트 포항점 신창석 대리는 “LED TV라는 특성때문인지 통큰넷북 판매 때와는 다르게 중년 남·여성의 고객이 가장 많았다”며 “신학기를 맞아 대학생 선물용과 직접 사용하려는 고객이 대부분 이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5천원짜리 통큰치킨을 출시했으며, 모뉴엘의 넷북을 29만원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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