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농장 강원모씨
한우 2마리 기증

【상주】 오는 3월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의 개막전을 앞두고 구단의 승리와 상주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한우 2마리를 기증한 양축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시 중동면 중동농장의 강원모(77)씨는 지난 22일 상주피닉스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본인이 사육하고 있는 한우 2마리를 기증했다.

강씨는 이날 프로축구 개막전 날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시식용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씨는 “상주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한우를 기증하게 됐다”며 “상주상무피닉스축구단의 발전과 활성화에도 한몫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우를 기증한 강씨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중동면내 180호의 축산농가에 `구제역 방역 개인 소독기`를 구입해 중동면사무소에 기증하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은 오는 3월 5일 12시부터 개막전 사전행사로 연예인축구단을 초청해 팬싸인회를 하고 상주시 축구협회 임원들과 오픈게임을 펼친다.

또 개막축하공연에는 태진아, 마야, 성진우 등 유명가수의 초청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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